<수성구 타이어월드> 한 타이어로 오래 탈 수 있는 펑크 수리

얼마 전에 팔공산에 밥 먹으러 갔다가 운전석쪽 타이어가 펑크나서 긴급출동으로 펑크 수리를 했습니다.

요즘에는 지렁이같은 것으로 훅 집어 넣었다가 빼니 빨리 수리된다고 좋아라 했는데 일주일도 안 된거 같은데 TPMS에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바람이 줄줄 새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티스테이션에 가서 펑크를 수리할 수 없나해서 방문했더니 지렁이로 수리했는데 안되면 옛날 방식으로 펑크 수리하는 곳으로 가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또 열심히 검색해서 수성구쪽에 불빵구(?) 떼우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다들 오늘 펑크 떼우는 날인지 사장님 말씀으론 저 오기 전에 4팀이 줄 서서 기다리면서 떼우고 갔다고 합니다.

뭐 저는 운이 좋았는지 한 분은 이미 작업을 마치고 나가시고 있었고, 한 분은 이제 막바지 단계였습니다.

그리고 제 차례가 되어 사장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니 지렁이(?)로 펑크 떼우는건 임시방편이란 말씀을 들었습니다. 

지렁이(?)로 펑크 떼우고 바로 불빵구(?)로 떼워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불빵구가 뭐냐고 여쭈어보니 펑크가 난 타이어를 차에서 빼내어 타이어 고무와 휠을 분리하고 타이어 고무 내부를 평평하게 되도록 기계로 연마를 한다음 그 위에 접착제를 바르고 고무조각을 붙힌 후에 이걸 열압착하여 고무조각을 녹여 타이어와 일체화 시키는 것이 불빵구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바람 빠지는 타이어만 할려고 했다가 이 전에 조수석쪽도 지렁이로 뗌질했기 때문에 이 것도 같이 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타이어 이상여부도 같이 한 번 봐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뒷 타이어는 멀쩡하고 앞 타이어만 많이 닳았기 때문에 위치교환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그럼 뒷 타이어를 앞쪽으로 옮기고 앞 타이어 두 짝은 불빵구 작업 해 주시고 뒷 타이어로 옮겨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타이어 위치교환을 하면서 타이어 4짝의 휠 밸런스까지 맞혀주셨습니다.



가격이 많이 나올까 걱정을 좀 했었는데 모두 합쳐서 6만원에 해주셨습니다.

원래 TPMS가 장착된 타이어 불빵구는 짝당 3만원은 받아야 하는데 앞쪽 타이어는 오래 되었고 다 같이 작업을 하니 가격을 이렇게 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현금이 좀 부족한데 카드로 결제가 가능한지 여쭈어보니 카드결제도 가능했습니다.

가격 역시 인상없이 6만원에 해주셨습니다.

바로 전에 작업하신 분도 타이어 한짝만 작업하셨는데도 카드로 결제하시길래 혹시 말씀드렸는데 시원시원하게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작업시간은 꽤나 길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꼼꼼하게 봐주셔서 믿음이 갔습니다.


혹시나 지렁이(?) 쑤시기 타이어 펑크 임시 수리하신 분들은 안전을 위해서라도 불빵구(?) 떼우러 가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불빵구 떼우면 타이어 수명을 원 수명대로 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렁이로 쑤셔넣고 타면 언젠가 마찰로인해 다시 펑크가 날 확률이 높다고 하니(저는 한달도 안되서 펑크났습니다.) 몇 만원 들더라도 꼭 불빵구 떼우시기 바랍니다.




매장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차에 있는 타이어 다 떼내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지렁이들 집합체입니다.



매장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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