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 카네기 인간관계론>

사실 이 책은

인간관계에 대해 율가 누님께

인생 상담을 하다가

누님께서 준 2권의 책 중의 하나이다.

하나는 이 책이며,

다른 하나는 제프 블랙먼의 <푸념은 그만>이라는 책이다.



어릴 때부터 본래 소심한 성격이었는데,

많이 바꿔 보고자,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반장, 동아리장, 지도부(선도부)차장(차기 부장), 기숙사 학생대표 등

뭐 가리지 않고 했다.


물론,

개인적인 스트레스로

반장을 그만두고,

지도부를 한다해서 동아리장을

내려 놓아야 했으며,

조기 취업반이라서

지도부 차장도 넘겨줘야 했고,

기숙사 학생대표는

학생회 부회장이 대대로 했다해서,

부회장이 선출되면서 또 다시

자리를 넘겨줘야 했지만,

(쓰고 보니 왠지 우울한 학창시절이었다.)


뭐 그렇게 지나고 나서

약간 돌+아이처럼도 살아보았고,

시엄마라는 별명도 달아 보았고,(잔소리가 심해서)

뭐 나름대로 재미있게 살았던 것 같다.


지금에야 와서는

없는 돈으로 2011년부터 지금까지

공부를 하고 있는데,

빚만 자꾸 늘고 하다 보니

나 스스로도 작아지는 것 같고,

대인관계에서 역시 소극적인 모습으로

바뀌는 것 같아 왠지 모를 두려움이 드는게 사실이었다.


나는 스스로 당당해 지고 싶은데

자격지심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래저래해서

율가 누님한테 인생상담을 받고

추천 받은 책을 읽게 되었다.




옆 동네로 많이 샜는데,

이 책은

얼핏 보면 톰 행크스의 모습도 보이는 지은이는

데일 카네기라는 인물이다.

카네기 리더쉽 등 카네기와 관련하여 여러가지 교육 코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들리는 풍문으로는 교육료가 상당히 비싼 것으로 아는데,

뭐 교육까지 받기는 어렵고,

아쉬운대로 책을 통해 보기로 했다.





책의 구성은

인간관계의 3가지 기본원칙,

인간관계를 잘 맺는 6가지 방법,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리더가 되는 9가지 방법 등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관계의 3가지 기본원칙 중

첫 번째는 비난이나 비평, 불평하지 말라

둘 째는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하라

셋 째는 다른 사람들의 열렬한 욕구를 불러 일으켜라이다.


그리고,

인간관계를 잘 맺는 6가지 방법에는

1. 다른 사람들에게 순수한 관심을 기울여라

2. 미소를 지어라

3. 이름을 잘 기억하라

4. 경청하라

5.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라

6. 상대방으로 하여금 중요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라. 단 성실한 태도로 해야 한다이다.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에는

1. 논쟁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을 피하는 것이다.

2. 상대방의 견해를 존중하라. 결코 "당신이 틀렸다."고 말하지 말라.

3. 잘못을 저질렀다면 즉시 분명한 태도로 그것을 인정하라.

4. 우호적인 태도로 말을 시작하라.

5. 상대방이 당신의 말에 즉각 "네, 네"라고 대답하게 하라.

6. 상대방으로 하여금 많은 이야기를 하게 하라.

7.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 아이디어가 바로 자신의 것이라고 느끼게 하라.

8. 상대방의 관점에서 사물을 볼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하라.

9. 상대방의 생각이나 욕구에 공감하라.

10. 보다 고매한 동기에 호소하라.

11. 당신의 생각을 극적으로 표현하라.

12.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켜라.



마지막으로 리더가 되는 9가지 방법에는

1. 칭찬과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2. 잘못을 간접적으로 알게 하라.

3. 상대방을 비평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먼저 인정하라.

4. 직접적으로 명령하지 말고 요청하라.

5. 상대방의 체면을 세워주어라.

6. 아주 작은 진전에도 칭찬을 아끼지 말라.

또한 진전이 있을 때마다 칭찬을 해주어라.

동의는 진심으로, 칭찬은 아낌없이 하라.

7. 상대방에게 훌륭한 명성을 갖도록 해 주어라.

8. 격려해 주어라, 잘못은 쉽게 고칠 수 있다고 느끼게 하라.

9. 당신이 제안하는 것을 상대방이 기꺼이 하도록 만들어라.



이 많은 내용을 나름

간단하게 요약한다면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지만

모든 것을 이 좋은 말들을 모두 공감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요즘은 많은 정보가 퍼져 있는 만큼

본인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습득하고 몸에 익힌다면

반드시 도움은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현재 느끼는 불안감은

스스로 부딪히고

이겨내는 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은 16년 6월 22일에 작성한 것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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