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경의 철학의 모험> 철학 입문서로 추천할 만한 책

얼마 전에 보았던
이진경 교수의 <철학과 굴뚝 청수부>에 이어서

이진경 교수가 지은
<철학의 모험>이란 책을 읽어 보았다.


책을 읽는 순서를 굳이 정하자면,
철학의 모험을 먼저 읽고
철학과 굴뚝 청소부를 읽어 보는 게 좋을 듯 싶다.


이 책은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장자와 데카르트, 스피노자, 스르트르가
염라국에서 만나 장자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토론을 벌이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고,

2부에서는
우화를 바탕으로 한 이솝이
영국의 경험주의 철학자들과
인터뷰식 토론을 벌이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고,

3부에서는
칸트의 제자가
'스스로 생각하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 철학자들과 만나
의견을 구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부에서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야기를
토대로해 이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2부의 우화를 바탕으로 한
철학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아직까지 동화나 우화가
정서에 더 맞는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좀 더 읽기 편하게 다가왔다.


철학이라는 것이
어려운 것 같으면서도
우리 생활 속에 녹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왜 그런지
현상에 대해 탐구하고
의문을 가져 보는 것은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보면서 철학을
조금 편하게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이 글은 16년 8월 4일에 작성한 것을 옮겨왔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