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철 - 반갑다, 논리야> 이야기로 읽히는 논리 학습

매번 읽는 책마다 500~700페이지 짜리를 읽다 보니
머리에 쥐도 나는 거 같고,
좀 읽기 쉬운
얇은 책을 보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책의 다른 내용보다
책머리말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중략.

잘못된 생각은 누구나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언제나 올바른 생각만 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되도록 옳은 생각을 많이 하고,
잘못된 생각을 줄일 수 있게끔 노력은 해야 합니다.

옳은 생각을 많이 하고, 잘못된 생각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논리를 배우는 방법도
그 가운데 하나이지요.



나도 생각이 많은데,
그 것들이 잘 정리가 안 된다고 느껴진다.
친구가 추천해 준 방법 중 하나가
많은 생각들을 글로 적으라고 했다.


그 글로 적는 것을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함으로써
예전보다는
잠을 조금 더 일찍 자는 것 같다.
누우면 생각이 너무 많았었는데,
이렇게 좀 풀어놓다 보면 생각할 거리가 줄어드는 것 같다.



이 책을 어른들이 읽기에는 조금 시시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옛날에 읽었던
동화를 본다고 생각하고 보면
다른 책들보다 쉽게 잘 읽혀지는 책이다.


그렇다고 이 책을 읽는다고 하여
논리를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듯 하다.


초등학교 4학년 정도 수준의 아이들이 읽으면
괜찮을 듯 하다.

 

 

(이 글은 16년 10월 10일에 작성한 것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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