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 아름다움에 관하여

이 책이 재미있다고 하여 보았는데..
쉽게 읽을 수 있을 줄 알고 읽었다가
조금은 난해하여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일반적인 철학적 지식이 결여되어 있다면
이게 무슨 소리를 하는가 싶기도 하다.



놀라운 건
아래에서 보는 사진들은
책에 수록되어 있는 사진인데
참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삭제하겠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그린 것들이 아니라
수학적으로 계산되어 그려진 것들이란 것이다.

우리가 흔히
8등신이라고 하는 것도
인체를 8등분하였을 때가 
최적의 비례가 나온다고 한다.


1권에서는 주로 에셔의 작품을 다뤘는데...
마치 끼워 맞추기라도 한 듯하다.

 

 

뫼비우스의 띠의 불개미와 그리는 손을 보면서
무언가 또다른 심오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쳇바퀴 도는 일상이 보이는 것도 있었고..
무언가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게 느껴졌다.
아직 미학과 철학, 예술은 낯선 학문인거 같기도 하다.


물론 필자는 미와 예술 그리고 철학의 관계의
본질을 밝히는 것이 미학의 과제라고 말하고 있지만 말이다.

 

 

 

조금 어려운 거 같으면서도
예술을 철학적으로 그리고 예술적으로 해설해 놓아서
새로운 인상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

조금 머리를 식히고 2권을 읽어봐야겠다.

 

 

 

(이 글은 16년 10월 16일에 작성한 것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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