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여행> 오사카성,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구리코 네온, 헵파이브 대관람차, 우메다 스카이 공중정원 전망대

늦은 아침 식사를 마치고 오사카성으로 왔습니다.

우리나라 성도 성이지만 일본 성도 보면 참 대단한거 같습니다.

호수같이 파 놓아서 왠만하면 침입하기에 힘든 구조입니다.

그리고 돌은 또 어찌나 정교하게 깎아놓았는지 어떻게 저 사선을 맞혀서 쌓았나 싶습니다.


오사카성 들어가는 입구는 친구가 친히 모델이 되어줬습니다.


자세를 여러가지 할 줄 아네요.

저도 좀 배워야 할 듯 합니다.


저는 처음에 검은색으로 된 저 문짝이 철갑으로 된 줄 알고 

"우아~ 저 철은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이렇게 보존이 잘 되어 있네" 이랬는데

알고보니 나무였습니다.

나무에 검은 칠을 해 놓으니 무쇠 철갑처럼 보인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란 점은 이렇게 굵은 나무들은 도대체 어디서 베어와서 받혀놓은 것인지 의아할 따름이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곳이 천수각이라고 합니다.

안에 들어가면 뭐 크게 대단한 것은 없습니다.

캐리어를 끌고 왔기 때문에 캐리어를 맡기고 들어갔는데 괜히 들어갔나 싶기도 했습니다.

오사카 1day pass나 2day pass가 있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옛날 갑옷과 문서 등을 볼 수 있는데 뭐 크게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걸어 올라갔는데 힘든 만큼의 보람은 못 느낀 것 같습니다.


게다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아래로 내려다보니 쉬~ 마렵네요.


성 쌓은 걸 보면 참 대단하다는 걸 다시 느끼면서 퇴장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교토에 있는 니조 성에 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니조 성이 좋았습니다.

이 후에 니조 성에 대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천수각 오르락 한 것도 힘들고 덥고 그래서 밥집에 가서 맥주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안주는 우리나라의 계란찜 같은 녀석을 시켰습니다.

뭐 그닥 맛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맥주를 먹은 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난바로 돌아왔습니다.

상가들이 커다란 건물안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돌아다니기에는 상당히 편합니다.

물론 사람이 겁나게 많습니다.


도톤보리쪽으로 오게 되면 사람은 더 많고 음식점들은 더욱더 사람을 끌어당깁니다.

누가 일본은 우리나라에 비해 간판이 요란하지 않다고 하더만 이건 도대체 뭔가요?

요란하기 그지 없습니다.

항상 말은 한쪽만 들어보면 안됩니다.


이쪽으로도 사람, 저쪽으로도 사람입니다.


그리고 리버크루즈를 타러 왔습니다.

역시나 오사카 1day or 2day pass가 있으면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그냥 보트를 타고 저 쪽으로 좀 갔다가 반대편으로 좀 갔다가 돌아서 다시 오는 코스입니다.


운이 좋게도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탈 수 있는 시간대가 있으니 확인하시고 타시는게 좋습니다.

물 양 옆으로 건물이 있으니 뭔가 이탈리아 베니스같기도 한데, 그 정도의 느낌은 아닌거 같네요.

(물론 베니스를 못 가봐서... ㅠㅠ)


이 곳은 건물에 관람차가 달려 있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절로 느껴집니다.


오사카의 상징이라고도 하는 달리기 아저씨(?)

이 아저씨가 있는 간판 이름은 '구리코 네온'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겠지만 엄청나게 많은 전구가 박혀 있습니다.

그래서 야간에 보면 참 이쁘다는데 야간에 보러 가질 않았네요.

그냥 술만 펐다는...


그리고 다리를 지나가는데 다리가 정말이지 낮습니다.

잘못하면 머리가 깨지겠더군요.


저기 보이는 곳이 공연장이라고 하는데 동방신기가 저기서 공연했다고 하는군요.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했다고 하는거 같은데 영어를 잘 못해서리..

제대로 못 들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타코야끼를 먹으러 왔습니다.

위치는 리버크루즈 근처에 있습니다.


줄을 오지게 길게 서고 있어서 이 집이 맛집이구나! 하고 왔는데 원체 타코야끼는 별로 안 좋아해서 맛은 뭐 그냥 그랬습니다.


그리고 HEP FIVE 대관람차를 타러 왔습니다.

이 녀석도 HEP FIVE 쇼핑몰 위에 대관람차가 있습니다.

크기가 아주 큽니다.

덕분에 고소공포증으로 힘들었습니다.


밤이 아니라서 풍경은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정말 한참을 돌아갑니다.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힘듭니다.


그리고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으로 갔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이건 뭐~

옥상에 외계 생명체라도 온 줄 알았습니다.

조명이 뭔가 무시무시했습니다.

역시나 이 곳도 오사카 1DAY OR 2DAY PASS가 있으면 무료 입장입니다.


건물의 조감도입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어느 정도 위에 올라오니 아래가 깜깜합니다.


그런데 이 곳의 장점은 오사카 시내의 야경을 360도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사카에서 본 곳 중 이 곳이 가장 좋았습니다.

잠시 야경을 보시지요.


그리고 바에서 맥주 한병 사서 야경을 보면서 마실 수 있는데 

이렇게 값싼 야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오사카에 오면 꼭 이 곳에 와서 야경은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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