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츠루동탄 소에몬초점"> 세수대야(?) 우동과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붕장어초밥

일본에 왔으니 우동은 먹어야 한다는 친구의 신념에 우동을 먹으러 왔습니다.

하지만 이 때 둘 다 매우 배가 부른 상태였습니다.


여기 가서 안 사실인데 우동을 주문하면 우동 사리는 2인분을 시켜도 같은 가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바로 옆에서 일본인들이 세수대야같은 큰 사발에 우동을 엄청 많이 먹길래 그건 뭐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네요.


둘 다 배가 너무 부른 관계로 소고기 우동 2인분만 주문했습니다.

면발이 아주 굵네요.


우동 그릇이 얼마나 큰지 비교하려고 물잔을 그 위에 두었는데 친구 손도 엄청 커서 우동 사발이 큰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큽니다.

물 받아서 세수해도 될 정도입니다.

괜히 친구한테 물잔 들어보라고 했네요.. 쩝...

우동은 배가 너무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맛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그냥 우동만 먹고 가기에는 아쉬워졌습니다.

그래서 메뉴판을 이래저래 보다가 붕장어초밥이라고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한국에서 보던 그런 장어초밥은 아니었습니다.

살집이 상당히 두툼해서 처음에는 이게 뭔가 했습니다.

입에 넣어서 맛을 봤는데..

아~ 왜 5개만 시켰을꼬?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붕장어초밥을 다시 먹을까? 

다른 초밥을 먹을까 하다가 고등어초밥이라는 신기한 메뉴가 있어서 고등어 초밥을 주문했습니다.

고등어 찌개는 먹지만 초밥도 먹는지는 몰랐네요.

보기에는 이걸 먹을 수 있을까? 

먼저 걱정이 들었습니다.

저는 비위도 별로 좋지 못하기 때문에 걱정이 좀 들었는데 먹어보니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는 좀 나는 편입니다.

그래서 비위가 안 좋으신 분들은 별로 추천해 드릴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뭐든 잘 먹는 친구는 오~ 맛있다~ 이러더군요.

그런데 저는 붕장어초밥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곳은 우동도 깔끔하니 괜찮고 양은 양대로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더불어 붕장어초밥을 꼭 한 번 드셔보셨으면 합니다.


츠루동탄 소에몬초점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