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아카사카 "장어덮밥집 赤坂ふきぬき"> 도쿄에서의 마지막 저녁은 장어덮밥

도쿄에서의 마지막 저녁은 뭐로 할까 하다가 아카사카의 숙소 근처를 오가면서 본 장어덮밥집이 있었는데 그 집이 맛있을 것 같아서 그 곳으로 갔습니다.


가장 큰 엑스트라 라지 사이즈의 장어를 먹고 싶었는데 5,600엔이라는 가격의 압박에 미디움 사이즈의 장어덮밥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고 또 아쉽네요.. ㅠㅠ

장어덮밥을 주문하면 2~3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희도 처음 가봐서~ ㅋㅋ

조용히 이야기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란 걸 알았네요.


친절하게도 먹는 방법까지 정리되어 있습니다.

3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힘들어서 그냥 저는 저 나름의 방식으로 먹었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장어덮밥이 나왔습니다.

최초의 상이 나오면 이렇게 나옵니다.


장어덮밥의 뚜껑을 열면 이렇습니다.

먹어보면 뭐 그렇게 우아 맛있다는 점은 못 느끼겠습니다.

미디움 사이즈를 먹어서 그런거겠지요. ㅠㅠ

30분 정도 기다려서 먹어서 그런가 정말 순식간에 먹어치웠습니다.

제대로 음미도 못하고 먹은 듯 하네요.


녹차도 같이 나오는데 일본의 녹차는 좀 풀맛이 많이 났습니다.

아~ 물론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먹는 티백 녹차 맛은 아닙니다.

느낌이 녹차를 빻아서 차를 우려낸 듯한 그런 맛이 납니다.

왜 이렇게 한 지는 잘 모르겠으나 밥을 다 먹고 녹차를 마시면 신기하게도 입안의 텁텁함을 거의 완벽하게 없애줬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이거 때문에 마시는게 닌가 추측해봅니다.

저희가 방문한 장어덮밥집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번외입니다.

이거 먹고 배고파서 편의점 또 다녀왔습니다.

저는 기린에서 만든 망고맛 맥주를 사고, 조카는 씨푸드 라면과 복숭아맛 콜라를 샀습니다.

결론적으로 망고 맥주는 영 맛이 없더군요.

제 입맛에는 안맞았습니다.

복숭아맛 콜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복숭아맛이라기 보단 복숭아향이 난다고 해야겠네요.


씨푸드 라면은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살짝 얼큰한 맛이 있었으면 더 좋으련만 달달하기만 해서 좀 그렇기도 했습니다.

조카는 정말 맛있다며 상당히 만족을 하더군요.

이번 일본 도쿄여행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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