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신때마다 오르는 실비보험료> 보험료 줄이는 방법

얼마 전에 실비보험 보험료가 또!!! 인상됐다고 안내가 왔습니다.

제 보험은 3년마다 갱신되는 실손보험인데 지금까지 2번 갱신이 되었습니다.

처음 가입할 때는 보험료가 그렇게 많이 오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들었는데..

처음 보험료는 7만 1천원 정도였는데 3년이 지나고 1만원 정도 오르더군요.

그래서 8만원의 보험료를 내다가 이번에 9만원을 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내가 보험료를 얼마나 납입했나 확인해보니 800만원이나 납입했더군요.

딱히 보험금도 탄 적이 잘 없는데 너무 충성해서 보험료를 낸 건 아닌가 좀 억울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보험료를 좀 적게 내면서 부족한 부분을 좀 보완하여 새로 보험을 하나 더 가입하기로 했습니다.



보험료를 줄이기위해 이번에 보험담보 2건을 삭제했습니다.

질병사망 담보가 있기 때문에 "질병사망 및 고도 후유장애" 담보와 "질병고도 장해 재활 자금" 담보는 굳이 필요가 없을 듯 해서 이번에 정리를 했습니다.

이 두 담보의 보험료만 16,400원이더군요.

삭제 전 보험료가 91,730원인데 이 두 담보를 삭제하니 보험료가 76,000원으로 줄었습니다.

뭔가 개운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리고 한가지 더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두 담보를 삭제하면서 그 동안 꾸준히 내었던 보험료를 환급해준다는 것입니다.

뭐 얼마 되겠나 싶었는데 140만원이나 환급해주네요. 헐~~~~~

꽁돈 생긴거나 다름이 없네요.



역시 보험 전문가 친구를 데리고 가서 같이 조정한 보람이 있네요.

그리고나서 친구한테 많은 보험사 중에서 저한테 맞는 보험을 좀 추천해달라고해서 보험도 하나 가입했습니다.

기존에는 보장항목이 42가지였는데 새로 가입한 보험은 72가지 항목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 보험은 상당히 세부적으로 보장이 되어서 좋은 듯 합니요.

예전에 보험 가입할 때는 뭉퉁그려서 가입해서 뇌혈관질환이나 심혈관질환은 일부 항목만 보장이 되어서 좋지 못했는데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 생겼네요.

그리고 또 하나 좋은 점은 이 보험은 20년 갱신이라서 3년마다 보험이 오르는 불상사는 안 봐도 되겠네요.

물론 보험료 상승 시뮬레이션 항목이 있어서 그 것을 보니, 20년 후에 오르는 보험료가 대충 현재보다 약 4배 정도 상승하던데..

제 생각에는 20년 뒤에는 국민의료보험이 더 좋아져서 보험료가 내릴 수도 있고, 그렇기때문에 민영의료보험이 그다지 필요없을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20년 갱신형 상품인 이 상품이 괜찮아서 가입하였습니다.



이전에 가입한 보험과 새로 가입한 보험간에 보장항목이 겹치는 담보항목이 좀 있기는 한데 암보험같은 경우에는 만약 암이 발병할 경우에 가입하고 나서 1년이 지나야 100%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해서 1년이 지난 후에 담보삭제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사람 일은 또 모르는 일이니깐요.

그래도 전에 가입한 비싼 보험의 장점이라면 5천만원 한도에서 입원의료비를 100% 보장 받을 수 있어서 이걸 쉽게 버릴 수가 없네요. 요즘에는 100% 보장 상품이 없다고 합니다.

물론 5천만원 한도까지 쓸 일이 지금까지 없어서 괜히 보험료를 내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그런데 이제 나이가 점점 먹어가고 갑자기 엉뚱하게 아프고 하다보니 괜히 좀 무섭네요.

갑자기 어떻게 될까봐요.

운동도 열심히 해야 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등산 동호회 가입해서 등산 다니고 있는데 얼마나 갈 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결론.

본인 보험의 담보를 확인하여 보험료가 높은 짧은 단위 갱신형 보험을 보험료가 저렴한, 긴 갱신 또는 갱신이 없는 새 보험과 비교하여 유리하다고 판단이 들면 삭제하여 정리. 요즘 보험 상품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비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보험 전문가인 친구에게 의뢰를 했습니다.


아무튼 이제는 아플 일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보험은 보험에서 그쳤으면 좋겠네요.

괜히 큰 병 걸리고 싶지는 않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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