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주간산행. 안지랑골체육공원에서 안일사, 앞산전망대 코스

이번 포스팅은 다녀온지 좀 지난 글입니다.

8월 17일에 다녀왔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지금까지 밀리게 되었네요.


요즘 앞산 산행에 재미가 들려서 자주 올라가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가고 있는 듯 합니다.


등산모임에서 야간산행만 가다가 이번에는 저 혼자 낮에 앞산에 올라가보았습니다.

코스는 안지랑골체육공원에서 안일사를 거쳐 앞산전망대로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밤에 올라갈 때는 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이정표가 잘 되어 있네요.




낮에 올라가니 느낌이 좀 다릅니다.

이 날은 비가 내린 후 개인 날씨라 습기가 높고 모기가 많아서 올라갈 때 모기를 쫓느라 힘들었습니다.

평소에 야간에 올라갈 때는 모기 구경도 못했는데 이 날 모기 구경은 다 한 듯 합니다.

간만에 비가 많이 온 뒤라 모기가 많이 늘었나봅니다.




올라가는 내내 온통 녹색이 가득해서 눈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밤에 오를 때와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네요.




그리고 안일사의 유래도 알게 되었습니다.

고려 태조 왕건이 피난길에 편안히 쉬어갔다고하여 안일사라 명명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야간산행때 중간 휴식지인 안일사에 도착했습니다.




몰랐는데 멍멍이 한마리가 있었네요.




얼마나 졸린지 사람이 가도 꾸벅꾸벅 졸기만 합니다.

그런데 생각외로 좀 까칠칠하더군요.

만지는 것을 쉽게 허락해주질 않습니다.

결국 포기..




앞산은 등산로가 꽤나 많이 있네요.

여러 산으로 이어져 있어서 아침부터 늦게까지 등산도 가능할 듯 합니다.




안일사부터 앞산전망대까지는 이렇게 나무로 된 계단이 많이 나오는데 안일사까지 올라오는 가파른 길보다는 이 길이 산을 오르기에는 훨씬 수월합니다.





중간 포토존입니다.

소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오르는 중간중간 대구의 전경을 잘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산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온 뒤라서 그런지 등산객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편안하게 천천히 구경할 수 있어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기둥과 지붕 모양의 형상에 야간에는 불이 들어와서 산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 저 멀리에 낙동강이 보입니다.

낙동강 너머로는 고령과 성주가 있습니다.




구름이 많이 껴서 시야가 쾌적하진 않지만 대구시내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대구시내 풍경도 참 괜찮은 듯 합니다.




낮에도 간간이 올라와야겠습니다.

낮에 올라와도 좋네요.



아래는 앞산 야간산행 다녀온 포스팅입니다.

대구의 야경을 보시려면 아래 포스팅을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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