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민락동 새바다횟집. 광안리 불꽃축제 보면서 회 먹기.

어마무시한 인파속에서 불꽃축제를 보는 것은 다리에 무리를 안겨주었습니다.

게다가 배는 고파오고..

하는 수 없이 먹으면서 보는 방향으로 변경했습니다.

조금 전에는 저 수 많은 인파들 속에 있었는데 새바다횟집이라는 곳에서 다행히 창가쪽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다들 밖에서 불꽃축제를 감상해서인지 안에 손님은 그다지 없었습니다.





그리고 불꿏이 한창 터지고 있는 시점이라서 그런지 비싼 음식 위주로 주문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냥 식사류는 단품으로 주문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모듬회 작은 것과 회덮밥, 물회, 해물라면을 주문했습니다.

상당히 많이 주문했지요.





일단 기본상이 나왔습니다.

뭔가 상이 한가득 차네요.




조금 있으니 회덮밥이 나왔습니다.

회덮밥 자체는 괜찮았는데 밥은 퍼 놓은지 오래 되었는지 뭔가 딱딱하고 수분이 없고 좀 거시기 했습니다.

밥에 찰기가 없어서 잘 비벼지지도 않더군요.

공기밥 하나 때문에 이렇게 마이너스 요소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물회입니다.




물회는 비벼놓으니 뭔가 대충 만든 것 같은 그런 비쥬얼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맛은 괜찮았는데 양파나 과일을 뭐 이리 크게 썰어놓았는지 집어 먹는 건 둘째이고, 입에 넣는 것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컸습니다.

먹으면서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모듬회가 나왔습니다.




회는 작은 걸 시켜서 그런지는 몰라도 뭔가 양이 적네요.

6만원의 가격에서 회는 얼마 차지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상차림 음식으로 그 돈이 간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렇게 욕은 했는데 회맛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운전을 해서 먹지 않아지만 대선이라는 술은 끝맛이 쓰지 않아서 괜찮았다고 합니다.

나중에 저도 한 번 먹어봐야겠네요.





그리고 조금 뒤에 해물라면이 나와습니다.

흠.. 해물라면이라고 하기에는 해물이라고는 홍합과 콩나물 밖에 찾은게 없더군요.

해물라면이 아니라 해장라면으로 이름을 바꿔야 할 듯 합니다.

그렇지마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먹을게 너무 많아 간만 보고 먹지도 않은 매운탕..

매운탕도 먹을만 했습니다.

상에 먹을게 너무 많아서 굳이 매운탕까지 손이 갈 필요는 없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새바다횟집의 평점은 5점 만점에 3점입니다.

여러 불만사항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격이 너무 비싼 건 커다란 흠이라고 생각합니다.

판단은 여러분이 하시면 될 듯 합니다.




광안리해수욕장 앞에 있는 새바다횟집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181-137번지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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