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 니조 성>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성에서..

오사카에서 오사카 성을 보았었는데 교토에 와서는 니조 성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사카 성 보다는 니조 성이 좀 더 볼만한 가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니조 성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일본의 왕으로부터 쇼군의 칭호를 받고나서 이에야스의 공식적인 거처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화려함보다는 실속이 있어 보였고, 요새같은 모습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니조 성의 입구입니다.


물색은 뭐 그닥 맑지는 않아 보였는데 물고기는 잘 살고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는 문의 지붕 모양이 일본 투구의 모습과도 흡사해보였습니다.

게다가 금색이 많아 보였습니다.


이 곳은 니노마루 고텐이라는 곳인데 이에야스가 여기서 대부분의 집무를 보았다고 합니다.

사진촬영은 불가한 지역입니다.

신기한 것은 신발을 벗고 안에 들어가서 직접 거늘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오랜 세월의 마루를 직접 걸어보니 느낌이 달랐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힘들었던 점은 이 날 제가 캐리어 가방을 들고 다녔는데 여기 안을 돌아다닐 때에는 캐리어를 들고 다니느라 여러모로 고생을 좀 했습니다.

그렇지만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를 직접 안에 들어가서 볼 수 있다는 점은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와서 살살 거닐었습니다.


정원이 상당히 아름다웠습니다.

일본식 정원은 상당히 아기자기하고 돌을 이용한 활용을 잘했습니다.


멀리 보시면 물이 흘러내려 올 수 있게 해놓아서 좀 더 시원해보였습니다.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파리에 검정색 락카를 뿌린 듯 잎이 색깔이 달라서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오래된 문화재들이 너무 잘 보관되어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정원이 소박하고 단정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성곽쪽으로 올라 올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올라와서 내려다보았습니다.


성 중앙에도 중앙 통로같이 내부 성벽이 있었습니다.


이 돌들은 뭔가 싶었는데..


가 무슨 칠석이라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일본 국토를 나타낸 건지 알 수가 없네요.


조금 지나니 니조 성 안에 식당 같은 카페가 있어서 들어왔습니다.


여기도 내부 정원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중에 집을 지으면 이렇게 조경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너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침을 안 먹었지만 우동을 먹으러 갈 예정이었기에 그냥 입가심만 하고 가자고 하고 냉우동과 빙수를 주문했습니다.


나온 냉우동과 빙수입니다.


아~ 이 냉우동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 건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몇 젓가락 먹지도 않았는데 사라져 버린 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나와서 바로 우동을 먹으러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다른 건 맛 보지 못한다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우리나라만 빙수를 잘 만드는 줄 알았는데 이 집도 빙수를 잘 만들었습니다.

망고 빙수인데 얼음이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빙수는 왠만하면 맛있으니깐요.


간단한 식사 후 밖을 나와 거다보니 내부에도 이런식으로 외부 침입을 막기 위한 참호가 있었습니다.

이런 성을 어떻게 침략할 수 있을지 참으로 의문이긴 했습니다.


저 소나무에 조경을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보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무에 올라가서 일일이 다 정리를 하셨습니다.


이 곳은 예전 입구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출입이 통제되었다고 합니다.


니조 성은 한 번쯤은 와서 보는 것이 좋은 장소인 듯 합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