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문화예술제 조선통신사와 마상재. 마상무예와 검술 멋지네요.

등산모임원 중 한 분이 공연을 한다고해서 보러 영천에 왔습니다.

어떤 공연인가 했는데 무상무예를 한다고 하네요.

말 위에서 창이나 칼 등을 사용하는 무술을 보인다는데 상당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장소는 영천강변공원쪽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조양각 앞에 무련된 무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영천시에서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라는 테마를 가지고 이 번 축제를 진행했었는데 길거리 음식도 있고, 다른 일반 체험행사들도 진행되었습니다.

일단 저희는 저희의 최대 관심사인 마상재를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행사장은 대략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멀리 보이는 한옥 건물이 조양각입니다.




무대에서는 연습이 한창 진행중이었습니다.

북으로 공연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말입니다.




예정 시간보다 1시간 가량 일찍 갔더니 리허설을 한다고 한창 말을 타고 뛰고 연습하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상무예도 볼 수 있었지만 검술도 같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진검을 이용해서 대나무를 자르는 장면이었는데..

문제는 전혀 기대치 않은 장면이어서 사진 찍을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대박 장면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사회 보시는 분이 갑자기 칼을 드시더니 대나무를 자르는데..

쾌속으로 대나무를 뎅강뎅강 계속 베는데 우아~ 하는 소리와 함께 박수치느라 사진찍는 순간을 아얘 놓치고 말았습니다.

사회보시는 분이 이렇게 고수인 줄 몰라뵈었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말을 타고 맨손으로 묘기를 부리는 장면도 보여주었습니다.

한 발을 말 안장에 걸고 버티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말에서 뛰어내렸다가 다시 올라타는 것까지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아래는 아주 짧은 동영상입니다.

아래는 말 위에서 묘기 부르는 장면입니다.

말 안장에 발을 걸고 버티는 장면입니다.







말을 달리면서 말 위에서 활을 쏘아 과녁에 맞히는 장면입니다.
정말 활을 잘 쏘시더군요.
그것도 달리는 말 위에서요.
 




아래 두 동영상의 주인공은 저희 등산동호회의 동호회원님의 영상입니다.
처음 영상은 말 위에서 펼치는 창술입니다.
땅에서 하기도 힘든데 말 위에서 정말 잘 하시더군요.
그리고 아래 영상은 말 위에서 펼치는 쌍검술입니다.
쌍검술 역시 정말 잘 하시더군요.
대단해요~
 





그리고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행사를 준비하셨던 분들이 무대에 나와서 마지막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기대없이 보았던 것이라 그런지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사회자 아저씨의 쾌속으로 대나무 베는 모습에서 오는 어색함과 멋있음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상무예도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전국적으로 공연을 다닌다고 하시던데 다치시는 일없이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날 공연을 한 영천강변공원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