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온 오사카성과 천수각
- 여행/181119~1121오사카
- 2018. 12. 8. 00:05
친구랑 약 1년 전에 오사카 성에 온 후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친구랑 왔을 때에는 여름철에 왔는데 겨울철에 오니 느낌이 사뭇 다르네요.
11월의 날씨는 조금 쌀쌀했지만 한국의 가을 날씨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래 링크는 지난해 오사카 여행 다녀왔을 때입니다.
오사카 들어가기 전에 넓은 참호가 보였는데 물이 가득 채워져 있으니 강변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주위의 나무의 단풍도 아름답고 사진 찍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그렇게 계단을 사부작 사부작 걸어서 오사카성 내에 있는 천수각이 보이는 곳까지 왔습니다.
문제는 작은 조카가 나는 더 이상 못 걷겠노라를 선언하는 바람에 저는 작은 조카와 입구에서 자리를 지키고 큰 조카가 늠름하게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천수각 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올라가지는 않았더군요.
그리고 조카가 찍어온 천수각 사진입니다.
그런데 천수각보다 앞에 있는 아지야 둘의 존재감이 더 느껴지네요. ㅎㅎ
구름이 조금낀 날씨였는데 나름 운치가 있고 좋았습니다.
저 멀리 새가 한마리 날아다녔는데 사진에는 점처럼 꼭 박혔네요.
참호를 이렇게 파 놓고 물을 채워놓았는데 도대체 누가 여길 침공해서 성을 함락시킬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또 한 번 들었습니다.
가다가 다 죽겠더군요.
식량만 풍족하면 몇 년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참호가 이렇게나 넓습니다.
이 성을 지을 때 얼마나 빡세게 지었을지 감히 짐작이 안됩니다.
오사카 성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 것 같습니다.
오사카성을 나가다보니 보이더군요.
이렇게 이중으로 성채가 있는데 감히 누가 들어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오사카 성의 구글 평점도 상당히 높네요.
개인적으로는 교토의 니조 성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운 도쿠가와 쇼군 시대의 상징과도 같은 성채라고 합니다.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