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으로 떠나는 25일간의 동남아여행> 태국 7일차. 치앙마이, 타이마사지, 무예타이경기

이날도 어김없이 식사는 바나나가 들어간 파이를 먹었습니다.

친구처럼 다양하게 먹어볼 걸 좀 아쉬운 생각도 듭니다.

식사를 마치고 전날 사용한 오토바이를 반납했습니다.

주유를 하지 않아서 기름값으로 20바트를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여행지로 나가면서 세탁하는 곳에 세탁물을 맡기고 갔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완전 망했습니다.

신발 주머니에 옷을 넣어서 드렸는데 문제는 이 신발 주머니까지 같이 세탁하면서 세탁주머니에 새겨진 글자들이 떨어져 나오면서 옷에 다 뭍고 세탁물 상태도 엉망이었습니다.

흐하~

125바트를 지불했는데 숙소에서 세탁물 해준다는 곳에다 맡길 것을 잘못했습니다.





또 다시 사원에 갔습니다. 이제는 다들 비슷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좀 오래되어 보이는 작은 불상을 선물한다고 1500바트 지불하고 구매했습니다.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학생들은 여기에 왜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성문터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치앙마이를 구글지도로 보시면 강으로 둘러 쌓여있습니다.

아직 옛 성터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상당히 오래되어 보이는 목조가옥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다닌 끝에 드디어 제대로 된 타이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감격에 힘입어 많은 사진을 투척합니다.

알고보니 제가 묵은 숙소 근처에 있었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것 같습니다.

구글 리뷰도 1개 밖에 없지만 제가 태국에서 받은 마사지 중에서 가장 탑입니다.

Lanna Thai Massage Traditional Medical School 이름 자체가 다른 마사지샵을 지워버립니다.



뭐 이래저래 사진도 많이 붙어 있고해서 들어간 것이긴 하지만 태국에서 한 선택 중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입구는 이렇습니다.

목이 아프거나 두통이 있거나 어깨 아프고 뭐 기타등등 안 좋으신 분들은 가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목이 안 좋아서 갔는데 정말 개운하게 잘 받고 나왔습니다.

2시간 정도를 마사지 받았고, 한국 돈으로 1만 2천원 정도를 드렸는데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일찍 알았더라면 매일 가서 받았을 것을 후회스럽습니다.




가시면 서비스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밑에 보시면 타이 마사지가 1시간으로 나와 있는데 혹시 2시간 받을 수 있냐고 여쭈어 보니 가능하다고 하셔서 저는 2시간 받고 왔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팁 달라고 난리던데 여기는 팁 달라는 말씀도 없고 너무나 좋았습니다.





마사지는 이 곳에서 받았습니다.

찜질방에서 입는 옷 비슷한 옷으로 갈아입고 누워서 2시간 동안 제대로 받았습니다.

아무튼 후회하지 않습니다.

혹시나 치앙마이 가시는 분들은 이 곳에 꼭 들르셔서 마사지 받으시기 바랍니다.

정말 제대로 마사지 해 주십니다.

(참고로 저는 마사지 마니아입니다. 목이랑 등뼈가 틀어져서 많이 고생해서 한국에서도 자주 다녔습니다.)

그리고 태국에서 마사지 받으실 분들은 마사지 학교와 같은 곳에서 받으시는게 순수하게 제대로 된 마사지를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사지를 받고 먹이를 찾아 어슬렁 거렸습니다.

그러다가 좀 신기한게 있어서 한 컷 찍었습니다.





막 걸어다니다가 일식집이 있어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소고기덮밥, 모듬초밥, 스프라이트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290바트를 지불했습니다.

초밥은 그런대로 먹을만 했습니다.




소고기 정식은 고기가 조금 질겼습니다.

태국 소는 원래 그런가 봅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소다수를 많이 마시길래 한 번 먹어봤습니다.

그런데 뭐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그리고 야간에 600바트를 지불하고 무예타이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vip석은 600바트입니다.





이 날 경기 진행은 요렇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여자 무예타이 선수들 경기도 있었고, 중간에 이벤트 경기도 있었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먹을 것을 먹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었습니다.

자꾸 무언가를 주문하라고 해서 저는 스프라이트를 30바트 지불하고 먹었습니다.

다 마실 때쯤 되면 귀신같이 와서 다른거 필요없느냐고 물어봅니다.

참 장사를 잘 한다고 느꼈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즉석으로 누가 이길지 배팅도 할 수 있었지만 저희는 저희끼리 내기를 했습니다.





링 바로 앞에서 보니 느낌이 좀 달랐습니다.




아래는 경기 중간 중간에 한 컷씩 찍은 것입니다.




경기 전에 의식같이 행사도 했습니다.







제 핸드폰 박대리님이 위태위태하다가 일찍 퇴근하시는 바람에 영상도 제대로 촬영하지 못하고 마지막 인터내셔널 경기는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

태국 선수랑 잉글랜드 선수가 시합을 했는데 마지막에는 잉글랜드 선수 코뼈가 부러지는 바람에 심판이 경기 중단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치앙마이에서 방콕 수안나품 국제공항으로 올 때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얼굴이 너무 심하게 망가져서 차마 대화는 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태국의 7일차 일정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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