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독서 RedSwan 2017. 7. 19. 22:43
나를 좀 내려 놓을 수 있는 책인 거 같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너무 사소한 것에 흥분하고 짜증내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운전하다 보면 갑자기 끼어드는 사람, 갑자기 뛰어드는 보행자 등을 볼 때면 흥분지수가 최고로 상승하기 마련이다. 나도 나름대로 단련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무너지기 일쑤였다. 특히나 애들과 놀아 줄 때면 왜 이리 욱 하는 지 나도 잘 모를 때가 있다. (나는 아직도 애라는 생각이 든다.) 나를 좀 더 아끼고 사랑하라는 말이 든다. 사소한 일에 열을 올리는 것은 결국 나에게 독이 되며 나를 망치는 한가지 방법일 뿐이다. 이 책과 함께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 책은 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꼐 한 화요일이다.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모리 교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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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 RedSwan 2017. 7. 19. 20:37
국내 모 증권사에서 1달 정도 인턴(?)을 하면서 부장님께 꼭 읽어 보라고 하신 책을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부장님의 말씀에 가치투자의 정석이라고 하셨다. 예나 지금이나 경제에 관심이 많고 끊었던 주식투자를 다시 하는 지금 그래도 가치투자의 정석이라 불리는 피터린치의 책은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중요 요점은 이런 것 같다. 1. 워렌 버핏과 마찬가지로 투자는 장기적으로 해야 한다는 점이다. 2. 분석과 함께 실제로 회사를 방문이나 연락을 취하여 회사에 대해 면밀히 확인하고 투자하라는 점이다. 사람들이 실제로 주식 투자를 할 때에 너무 쉽게 투자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3.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되거나 애용하는 것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특히 애들이나 여성들이 선호하고 애용하는 것에 투자하라는 ..
일상/독서 RedSwan 2017. 7. 19. 18:48
평소 논리적인 사고와 말하기,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데 생각처럼 하기가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사실 이 책을 다 읽었음에도 제대로 기억이 나는 대목이 몇 없다는 점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상대방을 비방하여 상대를 거꾸러 들이는 마지막 38번째 방법 정도랄까? 아이러니하게도 이 방법은 우리들이 치기 어린 모습을 보일 때 자주 쓰는 방법이 아니었나 싶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이러한 방법들을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이가 들고 지식이 쌓이면 자연스레 얻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또 이런 생각도 든다. 굳이 이기는 것이 정말 이기는 것일까? "진정한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어떻게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일상/이런저런 RedSwan 2017. 7. 19. 00:37
마이너스의 손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지금까지 샀었던 화분들은 모두 다 죽고2013년에 샀던 스투키 이 한 녀석만 살아남았습니다.그리고 얼마 전에 새싹이 돋았습니다.이게 왠일인지?4년만에 새싹이 돋았습니다.소름도 돋았네요.. 완전 기분이 좋아져서충동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혹시 또 죽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함께 하지만그래도 식물을 좋아하는지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래서 구매했습니다. 이 녀석 이름은 눈향이라고 하는데, 누운향이라고도 합니다.누워서 큰다고 해서 그렇다고 합니다.그리고 그 옆에 보면 알로에 같은 녀석이 있는데,이 녀석은 땅에 심어져 있는게 아니라공중에 메달아 놓고 키우는 녀석입니다.근데 당장 둘 데가 없어서저기에 있습니다.원래 이름은 틸란드시아 이드난사입니다.공기정화 식물이라고 ..